1. I Choose You 2. Down 3. Who Am I 4. Worthless 5. Justified 6. God Is In It 7. Make It Real 8. Do It Again 9. Waiting In The Wings 10. For All You've Done 11. Arrival At The City 12. This Is Your Land
● CCM No.1 여성 그룹 포인트 오브 그레이스가 3년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
● 새로운 멤버의 보강과 더욱 강렬하고 세련된 사운드
● 웨인 커크패트릭 (마이클 W 스미스, 에이미 그랜트) / 브렌트 브주와 (레이첼 람파) / 마크 해먼드 (신디 모건) 등 최강의 프로듀서 대거 참여
포인트 오브 그레이스가 실로 오랜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 2002년의 [Girls of Grace]가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가했던 프로젝트 앨범이었고, 2003년의 [24]가 컬렉션 앨범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실질적으로는 2001년 [Free to Fly]에 이은 3년만의 정규 앨범인 셈이다. 일단 앨범 발매전부터 제일 화제를 모았던 외형적인 변화는 새로운 멤버의 가세. 10여년간 포인트 오브 그레이스의 멤버로 활동해왔던 테리 존스가 컬렉션 앨범 이후 팀을 떠났고, 견고한 활동으로 이어진 여걸들의 대열에 새로운 사람이 필요했다. 대학동문들로 구성된 10년전과 현재의 멤버영입의 분위기가 다른 것은 인지상정. 어느정도 자신만의 개성과 팀 멤버간의 앙상블에 일익할 수 있는 베테랑 보컬이 필요했다. 여기에 답지한 새로운 멤버는 리 카필리노 (Leigh Cappillino)로 찬양 커뮤니티 트루쓰의 멤버이자 우먼 오브 워십 컨퍼런스의 워십 리더를 섬긴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다. 남편인 데이나 카필리노가 포인트 오브 그레이스의 투어 기타리스트였던 인연으로 맺어진 카필리노는 결국 [I Choose You]에서 새로운 멤버로 함께 하게 되었다. 사실 새로운 멤버의 영입이 앨범 전반에 있어 아주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I Choose You]의 초반부 음악들은 적어도 전작인 [Free to Fly]과는 꽤나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음악적인 뉘앙스를 찾자면 93년에 나온 그들의 첫 앨범인 [Point of Grace]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해를 거듭하며 다소 멜로우한 사운드를 지향했고 90년대 후반에는 성인취향의 어덜트 컨템퍼러리와 서던 팝까지도 아우렀던 행보를 해왔던 그들이기에 [I Choose You]에서 들려지는 강한 사운드는 심지어 낮설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이런 면면을 따지자면 포인트 오브 그레이스의 기존 팬들은 물론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 3인조 그룹 조이걸의 팬들에게도 어느정도 어필할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런 느낌의 주역인 앨범 초반의 곡들 - "Down", "Who am I" 같은 곡들은 연주의 강렬함이나 곡의 스피디함 등 적어도 한 부분 이상에서 이런 개성을 크게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앨범 전체가 지향하는 분위기만큼이나 보컬의 합팀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팀이라는 사실도 이 앨범에서는 여전히 확인된다. 앨범 후반부로 가면서 팝과 어덜트 컨템퍼러리의 비중이 커지는 구성에서 이는 잘 보여진다. 또 이를 위해 참여한 스캇 크리페인, 매튜 웨스트, 제이슨 잉그램 등의 아티스트 출신의 작곡가들은 멋진 노래를 선사해주고 있고 그 절정으로는 호주 힐송의 워십곡 "For All You've Done"이 채우고 있기도 하다.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인정, 그분이 행하신 일에 대한 감사와 놀라움, 그리고 그의 자녀된 우리들이 받아들이는 자존감... 모든 요소요소들이 10년간 단련된 원숙한 음악 안에 구성지게 담겨있는 [I Choose You]. 포인트 오브 그레이스 음악 10년의 뒤안이 쉼과 회고의 의미뿐만 아니라, 새로운 출발의 의미까지도 아우르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앨범이다. 글 : 인피니스 웹기자 유재혁 (CCMPa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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